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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2’ 김무열, 장신영 진술 따러 나섰다…“이거 공작이에요?”
입력 2017-12-24 23: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김무열이 장신영을 만났다.
24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2에서는 김애경(장신영 분)의 진술을 따러 나서는 노진평(김무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진평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반준혁(김유석 분)과 만났다. 반준혁은 지금까지 노검사가 한 일 본 일 들은 일 다 진실이 아니야. 나도 증거는 없어. 그래서 부탁하는 거야. 나랑 같이 진실을 밝힐래? 아니면 우제문 밑에서 진실을 조장할래?”라고 말했다.
반준혁의 도발에 우제문을 향한 노진평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노진평은 반준혁이 한 말을 계속 떠올리며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이를 눈치 챈 신주명(박수영 분)은 노진평에게 야식을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야식을 먹으며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신주명은 노진평에게 알아요. 장례식장이 아니라 반차장 만난 거. 왜 만난 건데요? 줄 갈아타려고 만난 거예요? 그럼 왜 만났는데? 왜 쓸데없는 일을 해요?”라고 물었다. 노진평은 조폭에 약쟁이 형사에 돈 받고 사람 죽이고. 그게 쓸데없는 일이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반차장이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우리가 조작한 거랍니다. 복수에 눈이 멀어서. 조영국 잡아내려고. 주재필도 원래 검사장님 사람이고”라고 전했다. 이에 신주명은 영화 찍습니까? 내일 가서 김애경이한테 진술 따요. 부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래요. 검사님이 제일 안전하다고. 내일 가서 김애경이한테 진술 받고 나서 직접 검사님이 판단하세요. 반준혁이 맞는지 저희가 맞는지”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저 그럼 가이드라인 없이 갑니다”라고 했다. 이에 신주명은 가이드라인 없어요. 조영국이 배상도에게 돈 먹였고 그 돈 맛있게 잡쉈고 김애경이가 숟가락질 젓가락질 했고. 그게 팩트에요. 기획 없습니다. 내일이면 다 알게 될 거예요”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다음날 노진평은 김애경을 만나러 움직였다. 김애경은 허일후(주진모 분)와 한강주(지수 분)과 함께 있었다. 한강주는 노진평이 김애경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데리러 나갔다. 이때 선부장이 나타났다. 선부장은 노진평의 휴대폰에 온 우제문의 전화를 대신 받으며 저예요. 선부장이에요. 저 한 번 믿어주세요. 저 일처리 쓸 만한 거 선배도 아시면서”라고 말했다. 우제문은 선부장 너 이새끼 김애경이랑 말 한마디 섞지마. 내가 지금 갈 거니까”라고 했다. 선부장은 선배 제가 얘기했잖아요. 누가 주무르든 조영국 잡는 건 똑같아요. 같은 팀이라니까 우리”라며 전화를 끊고는 김애경의 진술을 따러 올라갔다. 허일후는 김애경을 막아섰다. 노진평은 비키세요. 이러면 일 커져요. 원칙대로 할 거예요 원칙대로. 내가 하는 거랑 틀릴 것 없을 거라고. 검찰에 등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 봐서 알잖아요. 3년 전에”라며 허일후를 설득했다. 허일후는 원칙대로 해요. 그때처럼 장난치지 말고”라며 물러났다.
진술이 시작됐다. 선부장은 김애경에게 조영국 시장이 뇌물 줬죠. 그 과정에서 젓가락질 해준 게 김애경씨 본인이고”라고 물었다. 김애경은 침묵했다. 이에 선부장은 질문도 하나고 대답도 하나에요. 그게 지금 우리가 할 일이에요. 그거 명심하세요. 조영국 시장이 배상도 회장에게 뇌물 줬죠”라며 거듭 질문했다. 김애경은 침묵을 지키다가 변호사 불러줘요. 변호사 불러 달라고요”라며 벌떡 일어섰다. 선부장은 안 돼. 알면서 그래 왜. 조영국 회장이 배상도 시장한테 뇌물 줬죠. 알잖아. 다 봤잖아”라며 강압적으로 행동했고, 김애경이 안 줬어요. 됐죠?”라며 밖으로 나가려하자 부하직원을 시켜 붙잡았다. 이에 노진평은 자신이 나서보겠다고 했다. 선부장은 안 된다면서도 호출 전화가 오자 내일 아침까지 책상에 진술서 가져와”라고 하며 노진평에게 맡겼다.
노진평은 진짜 돈 받았어요? 이거 공작인지 말해 봐요”라고 물었다. 김애경은 말하면 뭐가 달라져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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