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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 플레이어들, 텔레파시 통했다…미션 성공 후 정선 만찬
입력 2017-12-23 19:04  | 수정 2017-12-23 1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플레이어들의 텔레파시가 통했다.
2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서는 선택 미션에 성공해 만찬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플레이어로는 이수근, 전현무와 김종민, 샤이니 키, 비투비 서은광, 뉴이스트W JR(종현), 그리고 배우 윤소희가 등장해 강원도 정선에서 ‘마스터키를 찾아 나섰다.
제작진은 7개의 열쇠를 모두 획득해 상자를 열면 된다는 내용의 게임 규칙을 설명한 뒤 플레이어들에게 첫 번째 미션으로 사람과 기계 둘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멤버들은 사람을 더 많이 골랐고, 그렇게 해서 공개된 미션은 사람과 줄다리기 대결을 펼치는 것이었다.

미션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줄다리기 전략을 세웠다. 이수근은 체중을 뒤에 싣고 리듬에 맞춰 움직여라”며 조언했다. 김종민은 그냥 해도 이기지 않을까요?”라며 천진난만하게 답했다. 이에 키는 웃음을 터뜨렸다.
힘껏 구호를 외친 플레이어들은 곧이어 제작진과의 줄다리기 대결을 시작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힘 대결이 펼쳐졌다. 제작진 9명대 플레이어 7명의 대결로 머릿수로는 제작진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이수근의 조언에 힘입어 플레이어들이 남다른 팀워크를 보였고, 줄이 점점 더 플레이어 쪽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얼마 후 줄다리기에서 이긴 플레이어들은 두 손 번쩍 들고 기뻐했다. 이수근은 제작진에게 억울하시면 한 번 더 하던가요”라며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했다.
제작진은 미션에서 성공한 플레이어들에게 열쇠 두 개가 담긴 케이스를 내밀며 두 사람이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들은 누가 가질래?” 수근이형이 가져가야 하지 않나”라며 양보하다가도 호루라기를 불자 서로 달려들었다. 그렇게 키와 전현무가 하나씩 가져가 품에 안았다. 이수근은 서로 이러지 말자. 모아놓자”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모아놓지 마시고 가지셔야한다”고 했다. 그렇게 열쇠는 두 사람의 품으로 들어갔다.
줄다리기가 끝나고 두 번째 미션에 나선 멤버들은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중에 하나를 택해야 했다. 이수근은 게임 모르겠고 전통시장 가서 빈대떡이나 먹고 하자”고 제안했다. 이수근의 제안을 받아들인 멤버들은 전통시장을 택했고, 그렇게 ‘정선 아리랑 시장 구경하기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제작진은 시장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숫자를 고르게 했다. 멤버들은 똑똑한 윤소희 믿어보자”면서 숫자를 제안했고, 윤소희는 3을 외쳤다.
제일 먼저 시장으로 진입한 이수근은 제작진에게 미션 설명을 들었다. 3에 해당하는 미션은 7명의 플레이어들이 곤드레와 콧등치기라는 두 개의 메뉴 중에 7명의 플레이어들 중 3명이 같은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수근은 저 두 번째로 하면 안 돼요? 아까 다 콧등치기 얘기했는데 곤드레 해야 하나?”라며 고민했다. 그러면서도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와 맛있겠다. 젓가락이 없네요. 반찬만 좀 먹어봐도 돼요?”라며 음식에 시선을 빼앗겼다.
두 번째로 나선 건 키였다. 키는 저희가 이 얘기를 차에서 했기 때문에 몰릴 거예요. 콧등치기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분명 여기에 있다”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이수근이 만나자마자 멤버들 다 이리로 올 거다. 김종민과 전현무 여기로 올 거다”라고 확신하자 우려하는 표정을 지었다.
세 번째로 선택하게 된 윤소희는 어떡하지?”라고 고민하더니 곤드레집을 택했다. 식당에 도착하면서는 아무도 없네? 다 콧등치기 갈 줄 알았어”라며 안심하면서도 어떻게 하지? 아 제발. 아까 왜 콧등치기 얘기해서”라며 걱정했다.
다음은 김종민의 차례. 김종민은 멤버들이 다 콧등치기 갔을 줄 알고 곤드레로 갔을 거다”라며 콧등치기 식당으로 향했다. 이수근은 맞지? 종민이를 이처럼 잘 압니다. 종민이는 저기서 일억 천금을 준다고 해도 여기로 왔을 겁니다”라며 웃었다.
종현은 제작진에게 미션 설명을 듣고는 고민하다가 주변 상인에게 여기 혹시 지나갔나요 여기?”라고 물어보며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면서 곤드레 식당으로 들어갔다. 윤소희는 안 오는 줄 알았어요”라며 안심했다. 종현은 제가 나름 잘 선택했네요? 음식 식으면 안 되는데?”라며 음식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은광이 형은 여기 오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종현의 예측은 빗나갔다. 서은광은 콧등치기 식당으로 향했다. 서은광이 콧등치기 식당에 들어오자 이수근과 키, 김종민은 당황하면서 남은 플레이어 1명 전현무가 곤드레 식당으로 향하길 기대했다.
플레이어들의 텔레파시가 통한 걸까. 전현무가 곤드레밥으로 향했고, 윤소희와 종현은 춤을 추고 두 팔 벌려 뛰며 기뻐했다. 김종민과 서은광, 키, 이수근도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쳤다. 그러면서 곤드레밥 식당으로 달려가 전현무를 껴안았다.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 앞에 곤드레밥 만찬이 펼쳐졌다. 윤소희는 배추쌈을 크게 싸서 한 입에 넣으며 맛있게 먹었다. 키도 신난 듯 어깨를 흔들며 밥을 먹었다. 이수근은 이게 더덕이다. 더덕 찾았다”며 열정적으로 젓가락질을 했다. 전현무는 애들이 이성을 잃었어”라면서도 김종민과 함께 열심히 국수를 먹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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