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위크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주석단 맨 앞줄 앉아"
입력 2017-12-23 10:18  | 수정 2017-12-30 11:05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북한 노동당 주석단 맨 앞줄에 앉은 모습이 공개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에 대해 "북한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며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 매체는 '김정은이 이제 여동생을 옆에 두고 나라를 경영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에서 강화된 김여정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연합뉴스를 인용해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석단에 식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의 위상, 앞으로의 동향 등에 대해 유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는 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세포위원장 대회 개최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정은과 같은 맨 앞줄에 앉은 김여정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습니다.

뉴스위크는 "김정은으로부터 불과 다섯 자리 떨어져 앉은 여성이 김여정이라면 그녀의 당내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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