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 프로야구 선수 '이별통보' 여자친구 폭행
입력 2017-12-23 08:40  | 수정 2017-12-23 11:12
【 앵커멘트 】
한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이별을 통보한 자신의 여자친구를 상대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이 선수는 몇 달 전 성폭력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는데, 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논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어제(22일) 새벽 1시쯤, 유명 프로야구 선수인 27살 임 모 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20대 여성을 폭행했습니다.

당시 임 씨는 구단 내 다른 선수들과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임 씨는 인근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고,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9월에는 다른 여성에게 성폭력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조사 후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다음 달쯤 해당 여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경찰은 임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 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 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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