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매각하라는 공정위 해석 긍정적"
입력 2017-12-22 08:32 
삼성SDI의 주가와 대신증권의 목표주가 추이.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매각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현금이 유입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공정위가 삼성SDI에 삼성물산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명령한 것은 기존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의 순환출자에 대한 해석을 기존 순환출자 강화에서 신규순환출자 형성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를 매각하면 유입된 현금으로 중대형전지 부문에 투자가 진행되는 방향이 예상된다"며 "중대형전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시점인 오는 2019년에서의 생산능력 확대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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