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약혐의' 이찬오, 백스텝 모자라 이번엔…"창피하긴 한가"
입력 2017-12-21 07:50  | 수정 2017-12-22 08:05
'마약혐의' 이찬오, 백스텝 모자라 이번엔…"창피하긴 한가"

마약 밀수 및 흡입 혐의로 기소된 이찬오 셰프(33)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영장 실질 심사에서 얼굴 가리기에 급급한 모습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6일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찬오 셰프가 제작진과 인터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앞서, 16일 서울중앙지검은 대마류 마약인 ‘해시시를 밀수 및 흡입한 혐의로 체포된 이찬오 셰프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객관적 증거가 대부분 확보됐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봤습니다.
이날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찬오 셰프에게 제작진은 심정이 어떻느냐?”라고 질문했고, 이 물음에 이찬오는 말없이 얼굴을 가리고 자리를 피하려 했습니다. 취재진을 보고 황급히 도망쳤다가 이내 다시 나타난 이찬오 셰프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밖으로 나와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 검찰청에 가서 다 밝히겠다. 굉장히 죄송하다. 진심이다. 할 말이 없다. 나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 특히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지만 이번 유혹을, 잠깐 충동을 못 이긴 날 너무 탓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젠 얼굴 가리기냐”, 여전히 변명만 하고 있네”, 그러면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지!”, 구차하고 징글징글하다”, 비겁한 변명이네요”, 참나 저걸 핑계라고”, 그 와중에 창피한 가 보네”, 백스텝에 이어 참 정신 없겠네”, 이젠 모든 게 다 이상해 보임”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센 질타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인천공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려다가 발각됐습니다. 마약 흡입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마약 밀반입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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