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삼성 내달 인사 "사장단은 최소화"
입력 2008-04-27 13:35  | 수정 2008-04-27 13:35
삼성그룹이 그동안 특검으로 미뤄온 인사를 다음달 중 단행합니다.
다만 경영 안정성을 위해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이 특검으로 미뤄진 인사를 단행하며, 비즈니스 전열을 정비합니다.


5월 초 부장급 이하 간부인사를 먼저 하고, 5월 중순쯤 사장급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사장급의 경우 특검에서 비자금 등 문제가 드러나 사임키로 한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등 일부 인사의 후임 여부 정도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안팎으로 비상 상황인 점을 고려해 경영 안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특검 발표 이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섭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이 이끄는 IR팀은 다음달 8일까지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1분기 실적과 함께 앞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합니다.

해외 기업설명회를 통해 특검 사태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와 대외 신인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사업장 지역 주민들을 3만 8천명을 초청해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룹 안팎으로 전열 정비에 분주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