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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0만 달러` LA다저스,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사치세 1위
입력 2017-12-20 15:49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치세를 부과하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LA 다저스가 4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게 됐다.
미국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올해 사치세로 3620만 달러를 부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사치세 1위다”고 밝혔다.
2위는 1570만 달러를 내야 하는 뉴욕 양키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10만 달러로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370만 달러, 워싱턴 내셔널스가 145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사치세 기준을 초과한 게 처음일 경우 세율은 20%가 적용된다. 만약 2년 연속 초과한다면 30%, 3년 이상 초과한다면 50%가 넘는다. 다저스는 고액 연봉자가 많아 사치세를 초과하게 됐고, 50%의 세율이 적용돼 3000만 달러가 넘는 사치세를 내게 됐다.
이에 다저스는 연봉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4대1 트레이드를 통해 아드리안 곤잘레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찰리 컬버슨을 내주고 맷 켐프를 데려왔다. 켐프 역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ESPN은 다저스와 양키스는 팀 연봉을 사치세 부과 기준인 1억9700만 달러 이하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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