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2호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여성의류 기업 패션플랫폼과 합병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전체 발행 주식수 대비 39.6%에 해당하는 주주가 참석했으며 합병 결의는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패션플랫폼은 내년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패션플랫폼은 대표 브랜드 '레노마레이디', '보니스팍스'가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헤라드레스코드'와 내년 출시될 쥬얼리 브랜드 등 신규 사업이 더해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해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제품 개발을 통해 여성 의류를 선도하는 패션 기업으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스팩2호와 패션플랫폼은 이날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초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3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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