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창 띄우기` 나선 문재인 대통령…시민들과 도시락 간담회
입력 2017-12-19 15:03 

문재인 대통령이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띄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임 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패가 집권 2년차 국정운영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직접 홍보전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19일 하루를 사실상 '올림픽 홍보데이'로 잡고 '올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을 산 시민 20명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헬로우 평창 오찬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사고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사이트인 '헬로우 평창'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발된 시민과 오찬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도시락 메뉴는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특산물로 만든 강원 나물밥이다. 이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나면 한국스포츠연맹 소속 체육부장단과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열리는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올림픽 기간에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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