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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클라우드 나인, 故 샤이니 종현과 ‘글’로 쌓은 우정 조명
입력 2017-12-19 14:31 
디어클라우드 나인X종현 사진=디어쿨라우드 나인 SNS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고(故)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공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2년 넘게 종현이 진행하던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음악적 교감을 쌓으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지난 3월 31일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주제인 ‘나 없이도 행복해야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종현은 디어클라우드 나인에게 앞으로도 연락 자주하겠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지 않나. 제가 글을 쓰면 나인 씨에게 보내서 그걸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종현은 제가 글을 써서 제출하고 이건 어떠냐고 검사받는다. 인연이 이렇게 닿아서 고맙다. 앞으로 자주 연락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디어클라우드 나인의 소속사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라디오에서 인연을 맺은 후 자주 연락을 하면서 지냈다”라고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특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그가 작사한 곡이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 고인은 생전 가사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심경, 아픔 등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의 글을 첨삭한 디어클라우드 나인과 깊은 속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고인이 생전 보낸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팬들은 이날 정오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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