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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심은경 “‘동주’로 팬 된 박정민, 가장 존경하는 류승룡”
입력 2017-12-19 12: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심은경이 ‘염력을 통해 박정민 류승룡과 함께 하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심은경은 19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동주'를 보고 그의 팬이 됐다. 꼭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고민도 있었다. 내가 첫 촬영 때 고민이 진짜 많은 편인데 박정민 덕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부러운 면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은경은 극 중 아빠 석헌 역 류승룡은 물론,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루미를 돕는 청년 변호사 정현 역 박정민과도 연기 호흡을 맞춘다.

류승룡과의 재회에 대해서도 류승룡과 부녀로 끈끈하게 나온 건 처음이다. 제일 좋아하는 선배다. 아직 잊지 못하는 게 영화 '불신지옥' 때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케인이 쓴 연기론을 선물해줬다. 아직도 기억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도 그 책이 제가 연기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고 본보기거 되어 준 선배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염력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모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예고편만 공개 3일 만에 누적 조회수 900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는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말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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