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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좀비로 천만 홀린 연상호, 이번엔 초능력 ‘염력’으로 초강수
입력 2017-12-19 1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국내 첫 좀비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신가 ‘염력으로 흥행 2연타를 노린다.
19일 오전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의 결합, 새로운 소재와 기발한 이야기로 단연 기대작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이날 좀비 영화를 하고 나서, 또 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은 영화를 하는 게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부산행'이 잘됐던 것도 아마 그런 새로운 것들을 좋게 봐주셔서라고 생각한다. '부산행' 출연자들이 '염력' 촬영장에 다 찾아왔다. '부산행' 1주년이 된 날이어서 와서 응원을 해줬다. 공유 배우가 '부산행' 찍을 때 입었던 옷을 아직도 입고 있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감독님으로부터 줄거리만 듣고도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라고 생각해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이미 결정을 했다. 굉장히 재미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굉장히 신선했다. 막상 작업에 임하면서 상상했던 것을 구현해내는 과정들이 재미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부산행' 안무를 맡았던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님이 많이 시범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감독님을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심은경은 '부산행'에서 첫 번째 좀비로 출연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더빙 '서울역'에도 출연했다. 연 감독님과는 세 번째 호흡”이라며 부족함도 느끼게 되고 객관성을 잃게 된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루미는 차분한 성격은 아니고 살짝 욱하는 성격이 있다.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른, 대조적인 모습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염력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모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예고편만 공개 3일 만에 누적 조회수 900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는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말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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