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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태양♥민효린, 빅뱅이 지어준 2세 이름? “동서양·동전·동구밭·동달·동까스”
입력 2017-12-19 09:36 
민효린♥태양. 사진l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빅뱅 태양(본명 동영배, 29)과 배우 민효린(31)이 3년 간 열애 끝에 내년 2월 3일 결혼하는 가운데, 빅뱅 멤버들이 태양 2세 이름을 작명한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 민효린은 태양의 입대 전 내년 2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결혼 발표 후 태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게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 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며 민효린과의 결혼을 직접 알렸다. 이어 그는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 가겠습니다”며 달달한 메시지를 남겼다.
빅뱅 멤버들이 지은 태양 2세 이름. 사진l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빅뱅 멤버들이 일찌감치 작명한 태양 2세 이름이 화제다. 2015년 한 방송에서 빅뱅 멤버들은 팬들이 보내준 팬레터를 읽었다. 지드래곤은 나중에 만날 딸의 이름을 미리 생각해 놓은 것이 있는지 멤버들이 추천해주세요”라며 팬이 태양에게 보낸 편지를 읽었다.
이를 들은 대성은 동(본명 동영배)씨니까 전세계를 아우르는 의미에서 동서양”이라고 지었다. 이에 멤버들은 괜찮다. 서양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남자친구라면 저는 ‘동구밭으로 하겠다”며 웃었다. 탑은 저는 외자가 예쁠 것 같다. 그래서 ‘동전”이라고 지었다. 탑은 쩐(돈)이 들어올 거 아니냐. 영어 이름이 코인이고. 뭔가 커다란 부를 얻을 것 같은 이름이다”라고 그럴듯한 설명을 붙였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태양이니까 달이, 동달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탑은 남자면 저는 ‘동까스 어때요? 아니면 저희가 예의 따르는 동방예의지국이니까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태양이 속한 빅뱅은 현재 일본 투어 중이며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라스트 댄스(LAST DANCE)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민효린은 최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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