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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故 종현 추모 "`한숨` 듣고 싶었던 말 적은 곡이었을까"
입력 2017-12-19 07: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이하이가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이하이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한숨' 가사 일부를 게재했다. 종현은 지난해 발매된 이하이의 '한숨'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오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지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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