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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문의 일승’ 윤균상, 전성우 잃고 진짜 경찰 복귀
입력 2017-12-18 23: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전성우를 잃고 진짜 경찰로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이 절친 딱지(전성우 분)의 죽음 뒤 복수를 다짐하며 진짜 경찰로 거듭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경찰청 CCTV가 꺼진 틈을 이용해 증거로 보관된 천억을 훔쳐냈다. 하지만 로비에서 박수칠(김희원 분)이 김종삼을 목격했다. 하지만 강철기(장현성 분)가 나타나 "하나도 안 변했네. 오랜만이다. 박수칠"이라고 인사하는 틈을 이용해 김종삼은 도망쳤다. 이후 김종삼은 밖에서 대기하던 곽영재(박성근 분)와 기면준(오승훈 분)의 차를 타고 도주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삼이 이광호(전국환 분)에게 돈가방을 건넸고 "이제, 제 동생 괜찮은 거냐. 그럼 가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광호는 "돈이 좀 빈다. 처음부터 천억 찾아준다고 하지 않았느나. 모자라는 돈은 어떻게 갚을 건가. 일해서 갚아야지라며 밀항선을 태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종삼이 "10억 주신다는 돈을 받지 않겠다. 그 돈으로 해결해 달라"고 사정했지만 이광호는 "그건 천억을 가져다줬을 때 말이지"라고 말해 김종삼을 절망케 했다. 이후 김종삼은 새벽 밀항선에 타게 됐고 "빵에서 괜히 나왔다"라고 좌절했다.
한편 진진영은 송길춘(윤나무 분) 사건을 조사하려고 딱지를 찾아가 만났다. 그는 딱지를 통해 오일승이 과거 진짜 경찰시험을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다. 또한송길춘이 ‘강간이란 말에 발끈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에 활용했다. 송길춘이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자 진진영은 "너 여자들한테 인기 없어서 강간했지?”라고 자극했다. 이에 열받은 송길춘은 결국 "난 강간은 안 한다. 숨이 꼴딱 넘어가는 걸 봐야 잠이 잘 와서 계속 죽였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강철기가 밀항선을 타려고 결심한 김종삼 앞에 나타났다. 이에 김종삼은 "내가 이광호랑 엮여서 이 꼴이 되고 나니까, 아저씨도 사정이 있어서 엮였구나 짐작은 가는데 꺼져라"고 독설했다. 강철기는 "밀항선에서 10년을 썩겠다고? 도망가라. 어차피 딱지는 죽는다. 이광호가 결정했으니까. 너, 배 타자마자 작업할 거다"라며 딱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을 알렸다.
이에 오일승이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때 이광호의 오른팔 변호사인 안태정(김영필 분)이 나타나 국정원 소속이라며 오일승을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박수칠은 경찰청 소속이 됐다고 맞섰다. 게다가 장필성(최원영 분)이 박수칠에게 천억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덮으라며 오일승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
한편 오일승은 딱지를 보호하려고 경찰들만 출입가능한 숙직실에 숨겼다. 하지만 오일승이 숙직실로 갔을 때 딱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때 백경(김동원 분)이 김종삼을 급습해, 밀항선을 태우려고 국정원 요원들에게 넘겼다.
이후 김종삼은 중간에 깨어났고 몸부림치다가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딱지는 트렁크에 갇혀서 나오지 못했다. 오일승은 딱지를 꺼내달라고 소리쳤지만 국수란(윤유선 분)이 나타나 "돈부터 꺼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에서는 이미 기름이 누출되고 있었고 딱지는 "은비를 부탁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불길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강철기가 오열하는 김종삼을 구해냈고, 국정원 요원들은 돈가방을 챙겨서 도망쳤다.
이날 김종삼은 "형도 진짜 경찰이었으면 좋겠다. 그 검찰도 백경도 다 잡아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명도 풀고 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 딱지의 말대로 진짜 오일승으로 거듭나 광수대 5팀으로 복귀 신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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