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인 김량장동 전원주택 부지 경매行…3차 유찰로 매각금액 `뚝`
입력 2017-12-18 15:05  | 수정 2017-12-18 16:33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30~40대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전원주택(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도심형 전원주택 부지가 나왔다. 도심형 전원주택의 경우 도심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에 편리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전원생활도 누릴 수 있어 특히 인기다.
>한국연합자산대부는 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에 위치한 감정평가약 약 108억원 규모의 전원주택(타운하우스) 부지를 수원지방법원을 통해 경매진행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물건은 지난 4월 12일 1차 매각(감정가 108억2000만원대)을 시작으로, 10월 20일 3차(최저가 53억원대)까지 유찰됐다. 현재 4차를 앞두고 있으며 매각가격은 37억1000만원대로 내려갔다. 해당 토지의 감정가액이 108억20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게 전원주택 부지를 낙찰받을 수 있다고 한국연합자산대부 측은 설명했다.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용인 IC를 통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통학거리에 용인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용인시청, 처인구청, 용인종합운동장, 용인버스터미널, 용인에버랜드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와이즈부동산중개법인 관계자는 "해당 부지 주변으로 여러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돼 있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당초 테라스하우스 조성사업이 추진되던 곳으로 남서측 방향의 완만한 경사지로 이뤄져 테라스하우스나 전원주택을 짓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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