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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아 소속사 대표 “암 수술 앞둬 앨범 홍보 불가능…힘 보태주길”(전문)
입력 2017-12-18 14:09 
한소아 소속사 새로움엔터테인먼트 최선침 대표 암 투병 고백 사진=최선침 SNS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한소아 소속사 대표가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18일 한소아 소속사 새로움엔터테인먼트 최선침 대표는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이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미안함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써봅니다”라며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대표는 5년 만의 정규 앨범, 중국에서의 좌절, 그저 한소아란 음악인의 모습이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고자 좌절하지 않고 어렵게 정규앨범을 만들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제가 부득이하게 이틀 뒤 수술을 앞두고 있어 수술 회복 후 홍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고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최대표는 수술을 미룬 뒤 홍보 후 하려고 했으나 암조직이라 시간을 지체하거나 하면 좋지 않다하여 수술날짜가 앨범 나온 뒤로 잡혀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단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보시거나 접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한소아 정규 2집 앨범 한 번씩 들어 봐주시고, 홍시거나 홍보를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이하 새로움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선침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새로움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선침입니다.

12월15일 12시에 공개된 한소아 정규 2집 ‘널헤는 밤 제작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미안함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써봅니다.

5년 만의 정규 앨범, 중국에서의 좌절, 그저 한소아란 음악인의 모습이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고자 좌절하지 않고 어렵게 정규앨범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득이하게 이틀 뒤 수술을 앞두고 있어 수술 회복 후 홍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수술을 미룬 뒤 홍보 후 하려고 했으나 암조직이라 시간을 지체하거나 하면 좋지 않다하여 수술날짜가 앨범 나온 뒤로 잡혀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가수는 애써 대표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본인은 괜찮으니 몸부터 추수리라는 말을 합니다.

직원이 없어 제가 해야 하지만 그래서 인지 더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어렵게 힘들게 만든 앨범이라 그 친구의 마음이 걱정이네요.

단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보시거나 접하시는 분들께부탁드립니다. 한소아 정규 2집앨범 한 번씩 들어봐주시고, 홍시거나 홍보를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빨리 회복하여 좋은 제작자가 되겠습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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