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부, 명문장수기업 접수 시작
입력 2017-12-18 13:4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경제적·사회적 기여가 높은 장수기업을 선정하는 '2017년 명문장수기업' 선정을 시작한다.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유지해야 하고, 일자리 창출·조세 납부 등 경제적 기여도 뛰어나야 한다. 법규 준수, 사회공헌 등도 평가에 들어간다. 내년 4월까지 △요건 확인 △서면 평가 △평판 검증 △전문가 심층평가 등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매출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면 국문 또는 영문으로 확인서를 발급하며,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기부가 진행하는 △정책자금 △수출 △인력 △연구·개발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우선적으로 선정하거나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 사례는 언론에도 홍보될 예정이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해 6개 기업을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또는 중견기업연합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역별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수도권은 오는 21일 중소기업 DMC타워, 영남지방에서는 내달 10일 부산시청 회의실과 17일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호남지방은 내달 12일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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