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3당 원내대표 만찬회동…민생·개혁 법안 처리 논의
입력 2017-12-18 12:05  | 수정 2017-12-25 12:08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18일 만찬 회동을 갖고 12월 민생·개혁 법안 처리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우 원내대표가 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도 겸해 주선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법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국가정보원법 등 개혁 법안과 함께 각종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법안 심사를 야당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계류 법안을 신속히 의결해야 한다고 압박한다.
반면 한국당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등에 반대하면서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의 처리를 요구한다. 국민의당도 규제프리존특별법과 함께 방송법, 특별감찰관법 등의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 간의 의견차가 좁혀질지 주목된다. 만약 이들이 이번 주 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빈손 국회'로 한해를 마무리 짓는다면 여야를 향한 비판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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