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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이태임, 10년만의 찜질방 외출 "완전 호텔 수준"
입력 2017-12-18 1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태임이 10년 만의 찜질방 투어로 집순이 정점을 찍는다.
18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집밖에 모르던 이태임과 절친 후배들의 즐거운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이태임의 절친한 후배인 유인혁과 한유이가 출연해 "밖에 나가는 게 너무 귀찮다"고 말하는 이태임을 집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태임의 집에 찾아온 두 사람은 집에서 매일 뭐하느냐”고 물으며 너무 답답하다.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고 제안했고, 방탈출 카페부터 스크린 야구와 스크린 낚시, 실탄 사격장까지 새로운 놀이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 모습에 놀란 한유이는 언니는 진짜 안 가본 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찜질방은 가봤느냐?”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안 가본 지 10년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태임은 정말 찜질방에 가고 싶을 땐,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한 30분 동안 맞으면서 서 있는다. 그럼 살짝 찜질방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같은 모습에 유인혁 역시 어디를 가든 다 처음이다. 갈 데가 너무 많다”고 그를 이끌었다.
후배들의 추천으로 10년 만에 찜질방 투어에 나선 이태임은 너무 변한 2017년식 찜질방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태임은 후배들에게 ‘찜질방의 필수코스인 달걀과 식혜를 사 주겠다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현금을 꺼냈고, 이를 본 후배들은 물론 찜질방 계산대 앞 직원까지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한유이는 언니, 요즘은 라커룸 키로 결제할 수 있다. 밖에 좀 다녀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태임 역시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라커룸 키로 계산이 다 되느냐”고 연신 놀랐다. 또 후배들이 요즘은 찜질하고 목욕하는 걸 넘어서서 여기에 와서 휴식도 하고 맛난 것들도 먹으면서 하루종일 노는 사람도 있다. 식사도 되고 치킨도 팔고 심지어 삼겹살을 구워먹는 곳도 있다”고 말하자, 이태임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태임은 여긴 완전 호텔수준이라 하루 피로가 다 씻기는 기분이다. 너무 재미있고 좋다”며 앞으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자주 나와야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후배들은 이렇게 가끔씩 나와야지 집에만 있으면 병 걸린다. 앞으론 종종 집에 가서 데리고 나와야겠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0년 만에 찜질방에서 신세계를 경험한 이태임의 좌충우돌 외출은 이날 오후 11시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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