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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연말결산…★이슈①] 핑크빛 2017 연예계…열애부터 결혼·출산까지
입력 2017-12-18 10:01 
2017 스타 결혼·출산
[MBN스타 백융희 기자] 올해 결혼 적령기를 맞은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 소식을 알린 해 출산 소식을 함께 알린 커플들이 주를 이뤘다. 또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스타들 가운데서는 열애를 인정한 후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들이 유독 많았던 한해다.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역시 같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 톱스타들의 결혼 그리고 출산

올해 단연 가장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결혼은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영한 KBS2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다. 특히 드라마 종영 후 여러 번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이를 부인했다. 이후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월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특히 특급 스타의 결혼인 만큼 결혼식부터 이후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부가 된 이후에는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송송 커플 붐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탄생한 또 한 커플이 있다.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월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양가 가족과 함께 비공개로 소규모 예식을 올렸다. 그리고 현재 부모가 됐다. 조윤희는 지난 14일 첫 아이를 얻었다. 이로써 이동건과 조윤희는 예비 부모에서 어엿한 새내기 부모가 됐다.

만인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은 그룹 중 가장 먼저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잘 알려진 배우 나혜미와 말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를 공개한 후 큰 이슈를 끌었다. 특히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가져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신화 멤버들의 축하 속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룹 H.O.T로 수많은 팬덤을 거느린 바 있는 문희준은 그룹 중 첫 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문희준은 지난 2월 후배 가수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식을 올린지 3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와 김태희는 이날 성당에서 혼배미사 형식의 결혼식을 치렀다. 톱스타 커플의 5년 열애의 결실을 본 순간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최근 비가 새 앨범을 발매,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가운데 아내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몽느 바 있다.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 예쁜 사랑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 1월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고 같은 해 8월 딸을 얻어 부모가 됐다.

이밖에도 올해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S.E.S 바다도 그룹에서 마지막으로 유부녀가 됐다. 또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5월 부부가 된 가운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2018년 출산을 앞두고 있다.
2017 스타 열애 사진=MBN스타 DB, SNS

◇ 당당한 공개 열애가 대세

최근 KBS2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신현수는 배우 조우리와 풋풋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신현수는 조우리와 열애설이 보도되자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2017년 연말을 장식한 첫 커플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6일 박보람과 서인국은 열애설 보도 후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정도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보람과 서인국은 모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으로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류준열도 지난 8월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종영한 tvN ‘응답하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드라마를 통해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현실에서 커플이 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스데이 혜리에 이어 그룹의 맏언니 소진도 열애설을 전했다. 소진은 지난 6월 가수 에디킴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한 뒤 재차 번복해 공식 사과문을 함께 전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교제를 시작한 단계인 것으러 전해진다.

소진과 에디킴의 열애설이 전해진 당일 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와 그룹 빅스타 필독이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Mnet ‘힛더스테이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 3월 공식 열애 인정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방영한 MBC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종영 후에도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일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방송인 김준희와 16세 연하 보디빌더 선수 이대우, 배우 한채아와 차세찌, 배우 류현경과 박성훈도 열애 사실을 전하며 공개 열애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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