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문건설' 타일·천장 균열 현상 나타나…부실시공 논란
입력 2017-12-18 08:40 
동문건설/사진=동문건설 홈페이지 캡처



동문건설이 시공한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A에서 바닥 타일에 균열이 발생하고 타일 이음새가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 CBS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에 따르면 아파트 A에서 바닥 타일 균열뿐만 아니라 천장 균열과 누수 등 아파트 A에서 한 달 사이에 1만 건이 넘는 하자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동문건설은 해당 아파트 내에서 타일 솟구침 현상이 30건 이상 발생했고 지난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 파손 신고가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올라온 타일 균열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성이 있지만 동문건설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문건설은 보수에 나서고 있지만 하자 접수가 많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동문건설에 정밀 구조 안전 진단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동문건설 측은 "빠른 시일 안에 보수를 진행하겠다"면서 "부실시공이 아니며 단순한 마감재 하자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할 수는 없다"고 알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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