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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필리스 3루수 마이켈 프랑코에 관심
입력 2017-12-18 08:34 
샌프란시스코가 필라델피아 3루수 마이켈 프랑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맷 무어를 정리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 마이켈 프랑코(25)는 이들이 원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NBC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자이언츠 구단이 지난주 종료된 윈터미팅 기간 프랑코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우타자인 프랑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4시즌동안 402경기에 출전, 타율 0.247 출루율 0.300 장타율 0.426을 기록했다. 한때 리그 유망주 순위 100위 안에 들던 선수지만, 최근 2년간 필라델피아의 주전 3루수를 맡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3루 보강이 급하다. 지난 시즌 파블로 산도발을 데려왔지만 전성기와는 거리감이 먼 모습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그에게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필리스가 아직 4년이나 더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프랑코를 내줄지는 미지수다. 필라델피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외야 정리다. 내야는 프레디 갈비스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유망주 J.P. 크로포드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반면,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의 계약으로 리스 호스킨스를 외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아론 알테어, 닉 윌리엄스, 호스킨스까지 세 명의 선수가 코너 외야수 두 자리를 경쟁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도 타선 보강을 위해 더 큰 투자를 할 수도 있다. 900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됐던 무어를 이적시킨 이들은 약 2100만 달러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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