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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24경기 연속 무패…메시는 PK 실축
입력 2017-12-18 07:36 
이 슈팅이 들어가야 했는데…메시의 페널티킥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완파하며 스페인 라리가 무패 행진을 24경기로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7-18시즌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울리뉴가 2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단일 클럽 최다 골 신기록에 도전한 리오넬 메시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메시는 전반 29분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1도움만 추가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3승 3무(승점 42점)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6점)와 승점 6점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4승 2무)와 코파 델 레이(2승)까지 포함해 공식 19승 5무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공식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2차전(합계 1-5)을 모두 졌다.
바르셀로나의 질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행보와 비슷하다.

EPL 최다 연승(16) 기록을 갱신 중인 맨시티는 공식 경기 패배가 1번(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밖에 없다. 다만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맨시티가 두 차례나 패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패배를 몰랐다.
다만 공식 대회 득점은 맨시티가 앞선다. 맨시티는 26경기에서 70골(경기당 평균 2.69골)을 몰아쳤다. 바르셀로나는 26경기 60골(경기당 평균 2.31골)로 맨시티보다 10골이 적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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