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깬다
입력 2017-12-17 09:03  | 수정 2017-12-24 09:05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습니다.

파사현정은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를 잘 표현할 만한 사자성어로 34%가 파사현정을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가 5년 만에 올해의 사자성어로 다시 등장한 겁니다.


파사현정을 선택한 교수들은 새 정부의 개혁이 좀 더 근본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는 응답자 18.8%의 선택으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이 꼽혔는데,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개혁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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