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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빈털터리로 해성家에서 쫓겨났다(종합)
입력 2017-12-16 21:12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사진=KBS2 황금빛 내인생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해성 그룹에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독립을 택한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노명희(나영희 분)과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사직서를 내며 나만의 사업을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최도경은 해성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버린 후 뒷감당 또한 자신이 모두 책임질 것을 밝혔다.

이에 노명희는 여자가 있음을 확신했다. 하지만 최도경이 독립 선언한 이유는 꼭 서지안(신혜선 분)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난 30년간 해성가의 뜻대로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한 것.


이후 지안과의 관계에도 변화를 맞이했다. 장소라(유인영 분)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지안을 놀려주기 위해 서지안을 찾아갔던 것.

앞서 장소라는 최도경의 눈빛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직감, 먼저 약혼을 깨주길 바랐다. 유학 당시 교제하던 남성이 있었고, 결혼을 하게 될 경우엔 진짜 사랑하는 이와 연애를 이어가려고 했던 것.

하지만 최도경이 약혼을 깨면서 장소라는 자연스럽게 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후 지안은 도경에게 등을 받으러 가서 두 사람이 약혼한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안은 설마 나 때문인가?”면서도 아니야. 왜 그런 미친 짓을 하겠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또 도경은 해성그룹의 일을 마무리 짓고 정식으로 독립 준비를 마치던 중 조명값을 주기 위해 지안을 찾았다. 도경은 지안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지안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최도경은 섭섭해 하면서도 인간 최도경으로 다시 돌아올테니 기다려라”라고 혼자 다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같은 시각 노양호(김병기 분)은 최도경의 방에서 그를 기다렸다. 도경은 제 재산으로 사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양호는 독립하고 싶다더니 내가 물려준 재산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이었느냐”라며 해성에서 얻은 돈은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 독립과 장소라와의 결혼을 택하라는 노양호 말에 최도경은 독립을 택했다.

노양호는 최도경의 차키를 비롯해 지갑, 시계, 통장 등을 모두 빼앗아갔다. 이후 그는 최도경에게 당장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최도경은 가진 것 없이 해성가를 벗어나게 됐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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