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대, 고 백남기 농민에 37년 만에 명예졸업장 수여
입력 2017-12-16 19:10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농민에게 중앙대학교가 퇴학 조치 37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중앙대는 오늘 오후 고 백남기 씨에 대한 명예학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고인의 장녀 백도라지 씨에게 명예 졸업장을 전달했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 1968년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유신 헌법' 반대 투쟁을 벌이다 두 차례 제적당했으며, 1980년 5월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퇴학당했습니다.

[김종민 기자 / 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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