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값, 전국 평균 5배인 지역은? '서울 강남 4구'
입력 2017-12-16 19:07  | 수정 2017-12-23 20:05

올해 들어 강남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지만 지방 소도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세종이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1위였고 제주는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며 작년 보다 열기가 식었습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강남4구 아파트 값은 4.8% 상승했습니다.

11월 말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0% 올랐습니다.


서울이 3.8%이고 경기(1.7%)를 포함한 수도권은 2.4%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평균 0.3% 하락했습니다. 광역시도 0.9% 올랐지만 기타 지방은 -1.4%였습니다.

주택시장은 5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8월 정부 대책 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10월 말 기준)은 6월 말 대비 2.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률 0.2%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상반기 상승률이 4.7%로 일반 아파트(5.5%) 보다 낮았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내년 1월 초과이익환수제 재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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