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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日 중원 핵심’ 이데구치 “한국은 영원한 맞수”
입력 2017-12-16 18:05  | 수정 2017-12-16 18:12
한일전 동아시안컵 3라운드 경기에 기용될 수 있는 2017 J리그 베스트11 이데구치 요스케가 북한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일전 동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2017 J리그 베스트11 이데구치 요스케(21·감바 오사카)가 한국과의 대결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말했다.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오후 7시 15분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폐막전으로 한일전이 열린다. ‘골닷컴 일본판은 이데구치 요스케가 한국은 영원한 경쟁자”라면서 그들을 격파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부과된 가장 중요한 명제”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2016 J리그 신인왕 이데구치 요스케는 2017시즌을 통하여 클럽·대표팀 중원의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하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는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 스포츠 기자 히로키 마쓰오치는 14일 동아시안컵 한일전 대비 훈련장 개방을 기다리며 주목할 일본 선수를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주저 없이 이데구치 요스케를 꼽았다.
히로키 마쓰오치 ‘데일리 스포츠 기자는 이데구치 요스케가 왜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나카타 히데토시(40)와 비교되는가?”라는 질문에는 2017 J리그 베스트11이라는 기량과 올해만 A매치 2골이라는 국가대항전 활약 거기에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라는 스타일의 유사함뿐 아니라 외모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7 동아시안컵 2라운드까지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2승의 일본을 제치고 우승하려면 승리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77전 40승 23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3무 2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이다.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자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리고 있으나 1차전 무승부가 변수다. 지금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이 없는 것처럼 한국이 첫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못하고도 정상에 오른 적 역시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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