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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협회장 “北 여자대표팀 세계 TOP4 수준”
입력 2017-12-16 17:34 
북한 선수단이 2017 동아시안컵 여성부 제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동아시안컵 여자부 3연패를 달성한 북한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일본도 인정했다.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는 15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일본-북한이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2-0으로 일본을 이겨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일간지 ‘도쿄 스포츠는 다시마 고조(60) 일본축구협회장이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세계 TOP4 못해도 5위 안에는 드는 실력”이라면서 우리도 월드 톱-클래스에 재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동아시안컵·아시안게임 챔피언 북한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이기도 한 일본을 압도했다.
일본 여자대표팀 다카쿠라 아사코(49) 감독은 개인 능력과 유기적인 플레이, 기술의 정확도 모두 북한이 우위였다”라고 완패를 인정했다.
북한의 동아시안컵 여성부 무실점 우승은 이번이 2번째다. 한국의 2005년 ‘3득점 0실점을 넘은 ‘5득점 0실점으로 역대 최고의 ‘무실점 제패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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