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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위기의 대표팀, 한일전이 반전의 발판될까
입력 2017-12-16 15:42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일전이 임박했다. 위기에 몰린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이자 대회 대미를 장식할 빅매치. 공교롭게 한국과 일본 모두 승리한다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조성돼 경기의 이목이 더 쏠리게 됐다.
한국은 지난 9일 열린 중국전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2일 북한전에서는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는 1승1무. 반면 일본은 중국과 북한을 모두 잡고 2연승 중이다.
한국 입장에서 무조건 결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고비.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인데다가 최근 대표팀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경기보다 1승의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 북한전에서 속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기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에서 이를 만회하는 내용이 필요하다. 더불어 결과까지 따라오게 만들어야하는 부담감도 있는 상태다.
한국은 앞서 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이근호가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컨디션난조로 조절 중인 이근호가 일본전에 깜짝 카드로 나서 한국 공격진에 힘을 보탤 전망도 높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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