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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박나래에 “누구랑 술 먹었어?”..현실 질투
입력 2017-12-16 09:34 
나혼자산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처
‘나 혼자 산다 박나래-기안84의 ‘현실로코가 극에 치달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로를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하이패션 화보 촬영기가 공개됐다.

톱 모델 한혜진이 화보 설계자로 나서 특별한 하루가 준비됐다. 그녀가 한 잡지사에 무지개 회원들과의 단체 화보를 제안했고, 하이패션 옷을 입고 독특한 화보 촬영을 했다. 화보 스태프들이 꼽은 소화 잘 할 것 같은 멤버로는 키가 큰 기안84가 올랐고, 가장 소화 못 할 것 같은 멤버로는 전현무가 몰표를 받았다.

헨리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모인 회원들과 달리 현역 아이돌답게 뽀송뽀송하게 도착해 등장부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모든 회원들이 도착하고 화보 콘셉트 설명이 시작됐다. 촬영 콘셉트는 한혜진과 전 남친 역인 전현무, 현재 한혜진을 짝사랑하는 이시언, 한혜진의 소꿉친구인 박나래와 기안84, 작업남 헨리로 얽히고 설킨 사랑을 담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커플 촬영은 두 사람의 두꺼비 커플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본격적으로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회원들의 마음을 보여줬다. 테이프 리프팅으로 자신감도 올라간 전현무는 한혜진을 거칠게 끌어안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이날 가장 많은 별명을 얻었다. 그녀가 빨간 원피스를 입자 전현무와 이시언은 윌리웡카, 프로레슬링 선수라며 깐족거렸고 그녀 역시 이를 받아치며 상황극을 시전했다. 박나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서도 일본 개그맨으로 변신하며 뼈그맨다운 센스를 보였다.

특히 웨딩화보로 진행된 단체 촬영에서 박나래와 기안84의 알쏭달쏭한 러브라인이 보여 흥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장난기로 애써 마음을 숨겼지만 지켜보던 회원들의 눈에는 묘한 기류가 보였고 이시언은 마음이 있어”라며 놀렸다. 박나래는 인터뷰를 통해 옷이 주는 힘이란 게 참 묘한 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라고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먼저 촬영이 끝난 박나래와 기안84는 송년회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먼저 떠났고, 두 사람의 썸도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났다. 화보 촬영장을 나가기도 전에 기안84는 계단에서 박나래의 손을 잡고 부축했고, 이동하는 중에도 기안84는 박나래에게 누구랑 (술) 먹었는데?”라며 질투를 하고 인정하기까지 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나래와 기안84의 현실로코가 극에 달한 것은 국밥집에서였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김충재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박나래는 뜬금없는 말에 놀라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며 고백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이에 기안84는 어쩔줄을 몰라하며 맨정신에 밥을 못 먹겠더라고요 분위기가”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싫지만은 않았어요”라는 알쏭달쏭한 답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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