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귀순 병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다음 주 합동 조사
입력 2017-12-16 08:40  | 수정 2017-12-16 11:20
【 앵커멘트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아주대병원에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귀순 동기 등에 대한 정보 당국의 본격적인 합동 심문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의료진이 병원 옥상 헬기 착륙장으로 병상을 옮깁니다.

잠시 후 우리 군의 의무 후송 헬기가 날아오릅니다.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입니다.

치료를 받은 지 32일만입니다.


이송에는 주치의인 이국종 교수도 동승했습니다.

귀순 병사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근이 어려운 병원 옥상을 이용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날짜를 바꾸고 애초 차량 이송에서 헬기를 동원하는 등 보안에 특히 신경 쓴 모습입니다.

귀순 병사는 조사를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과 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다음 주부터 귀순 동기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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