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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2’ 첫방②] 박중훈부터 지수까지, 악당·시청률 모두 잡을까
입력 2017-12-16 08:01 
‘나쁜 녀석들2’ 첫 방송 사진=OCN
[MBN스타 김솔지 기자] 큰형님 박중훈부터 막내 지수까지. 악당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이 시청률까지 잡을 수 있을까.

16일 첫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 녀석들2는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뭉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박중훈은 극중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특히 박중훈은 ‘나쁜 녀석들2로 무려 2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이목을 모았다. 게다가 ‘나쁜 녀석들2는 박중훈의 두 번째 드라마다. 이와 더불어 한층 깊어진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진모는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허일후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작 ‘나쁜 녀석들과 중첩되는 부분이 없는 새로운 인물”이라 설명하며 극 후반부에서 펼쳐질 맹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인물 관계성을 중점으로 보시면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을 연기하는 양익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자기표현 방식이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또한 굉장히 괴팍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지만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오해를 사기도 하는 사실적인 인물”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또라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독특하고 거침없는 형사가 지닌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나쁜 녀석들2 5인방 중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 역의 김무열. 최근 개봉된 영화 ‘기억의 밤에서 압도적인 야누스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은 그가 ‘나쁜 녀석들2를 통해 여태껏 맡았던 역할 중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예고했다. 특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노진평의 순간순간 달라지는 생각과 감정을 그릴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 녀석들2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이는 단연 지수다. ‘연하남에서 ‘상남자로 돌아온 지수는 전에 했던 것과 다른 작품이어서 도전이었다. 이미지부터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머리도 자르고 수염도 길렀다. 여러모로 많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가장 다채롭고 현란한 액션을 보여줄 지수의 거칠고 파격적인 변신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캐스팅만으로 압도적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하는 가운데, 나쁜 녀석들이 악을 악으로 응징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과 짜릿함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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