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내년초 7천억 유상증자
입력 2017-12-15 19:55 
미래에셋대우가 15일 장 마감 후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시를 통해 우선주 1억3084만2000주를 추가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 우선주 종가는 주당 6670원이었다. 계획대로 내년 초 유상증자가 실시되면 조달 금액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업무 확대를 위해 연내에 자기자본을 8조원 이상으로 늘리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9월 말 현재 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은 7조3300억원이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구주주 배정 80%, 우리사주조합 20% 등으로 증자를 진행하며 실권주는 일반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헌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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