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25년 구형'에도 정유라 '두문불출'
입력 2017-12-15 19:30  | 수정 2017-12-15 20:26
【 앵커멘트 】
어제(14일)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25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신사동의 한 빌딩입니다.

딸 정유라 씨는 2살 아들과 함께 이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 씨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한 뒤 정 씨에 대해서도 또다시 관심이 커졌지만, 정 씨는 하루 종일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말, 정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벌어진 뒤 정 씨는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인
- "안 나와. 안 나오는데 못 봤어요. 못 봤어. 잘 못 볼 거야. (예전에는) 지하주차장에서 자주 나오던데."

천억 원이 넘는 벌금에 77억 원의 추징금을 검찰이 구형하면서, 정 씨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말 선고를 앞두고 법원은 정 씨가 살고 있는 빌딩에 대해 거래를 금지한 상태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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