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 최초 민간기업 주도 `ESS 펀드` 나온다
입력 2017-12-15 16:26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 주도로 ESS 펀드가 조성된다.
신세계건설, 유엠에너지, 미래에셋대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네모파트너즈NEC 등은 15일 한국지식센터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설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S는 전기에너지를 저장·공급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하고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우량사업지 발굴 후 해당 사업지에 ESS를 설치,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전액 민간에서 펀드를 조성해 조달하며 신세계건설 및 유엠에너지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펀드 투자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사업지 확정 및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ESS 운전을 개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는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다. 전기사용량이 많고 장기적·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사업지 위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발맞추어 대내외 사업지 확장을 통해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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