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준석 "문재인 혼밥…중국 측 비협조적, 비판받아야 해"
입력 2017-12-15 13:41  | 수정 2017-12-16 14:05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방중 아침식사를 놓고 "중국 측과 조찬 모임이 잡히지 않은 것"이라며 "중국은 상대국 원수에 대한 결례로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 대통령의 아침식사 기사를 인용하며 "두 끼 연속 혼밥, 중국 인민에게 호감을 산다느니 이런 무리한 아전인수 말고 현재 상황을 봐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기자가 차마 쓸 수 없어서 서민 체험이라고 쓴 것이지, (실제로는) 조찬모임이 안 잡혔다는 것"이라며 "중국 측에서 주요 인사들과의 아침 일정에 비협조적으로 나와 저렇게 하시는 거라면 중국은 상대국 원수에 대한 결례로 비판받아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지난 14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을 방문해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인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이이며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서 먹는 중국 일반 시민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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