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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인사이드] ‘연애도시’ 첫 방송…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에 관심 집중
입력 2017-12-15 10:10 
‘연애도시’ 첫 방송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여덟 남녀의 부다페스트에서 로맨스가 막을 올렸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신규 파일럿 ‘아름답고 잔혹한 연애도시의 출연진들은 첫만남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연애도시의 첫 번째 규칙에 따라 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이별 물건을 입장료로 들고 왔다. 하와이 관광책, 휴지에 쌓인 액세서리, 통장 등 이별의 아픔이 담긴 물건들이 등장하자 그들의 사연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이별 물건'에 얽힌 이야기는 마지막 날 공개된다.

‘연애도시의 두 번째 규칙은 ‘자기소개로, 출연진은 각자 돌아가면서 나이와 직업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20대 중반에서 30대 사이로, 직업은 회사원, 은행원, 꼬막집 사장 등 다양했다. 이중 특히 여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끌은 사람은 다름아닌 29세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이었다. 그는 "박보검씨와 3개월 동안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거문고를 가르쳐줬다"고 말해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그 외에도 미스유니버시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25세 권휘, 프리랜서 기자 겸 시인인 이서령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날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데이트가 시작됐고, 파트너 선택권은 남자들에게 주어졌다. 사업을 준비중인 채명진의 당당한 데이트 신청을 시작으로, 채명진-박천경-박예영, 신정환-박슬기, 최준혁-권휘는 짝을 지어 부다페스트 관광에 나섰다. 반면, 선택을 받지 못한 세령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이들은 데이트 도중 해가 지고 황혼이 다가오자 '연애도시'의 규칙에 따라 과거 연애를 털어놨다. 예영은 두 남자 앞에서 자신의 마지막 연애를 고백했다. 그녀는 우연히 보게 된 남자친구의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외도 흔적을 발견했고,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 사살하여 결국 헤어지게 된 것. ‘꼬막오빠 정환은 당시 여자친구가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친구와의 관계를 이해해주지 못해 결국 헤어짐을 택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별 얘기를 공유하면서 감정을 공유했고, 더 큰 호감을 갖게 된 경우도 있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박천경이 비엔나 열차 티켓과 호텔 숙박권을 획득하여, 1박2일 여행을 누구와 함께 떠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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