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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본연의 자리에서 좀 더 힘 내 시작"
입력 2017-12-15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테이가 최근 소속사 대표의 비보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테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 글에서 테이는 본연의 자리에서 원래의 기운보다 조금 더 힘내어 다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라며 소속사 대표 사망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렸다.
테이는 얼마 전 어머니께서 올려오셨습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초대하였습니다. 따뜻한 점심 한끼 나누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수일만에 서로를 보며 웃었습니다”라며 배도 마음도 든든히 하고 살자 했습니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테이는 실무를 맡고 있는 팀들 또한 고생 많고 아픔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매니지먼트 대표님과 음반이사님, 매니저 실장은 원래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기사에 '대표님'으로 기재된 먼저 보낸 사랑하는 형과 더 크게 함께하자 약속하기 이전부터 저와 함께해온 팀원들입니다”라는 설명으로 일각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또 테이는 어제부터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간 쌓여있던 청취자들의 글을 찬찬히 읽으며 찬찬히 일렁이는 감사함들에 다시한번 정신차리자 스스로를 매질하였습니다”라며 더 진실되고 좋은모습으로 매일 두시간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테이 소속사 히어로플래닛 대표 염모 씨는 지난 2일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소식이 지난 9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테이의 매니지먼트 대표와 혼돈이 일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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