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징역 25년 구형에 최순실 반응은? "고영태가 짠 것…사회주의 국가보다 더해"
입력 2017-12-15 08:44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 /사진=MBN
징역 25년 구형에 최순실 반응은? "고영태가 짠 것…사회주의 국가보다 더해"


검찰이 어제(13일) 최순실 씨(61)에 대해 징역 25년을 구형하자 변호인은 "사실상 옥사하라는 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최 씨는 검찰이 구형한 천억 원대의 벌금과 추징금을 두고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볼 법한 재산 몰수"라고 항의했습니다.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 /사진=MBN

검찰의 중형 구형에 눈물을 닦으며 진술을 이어간 최 씨는 "이번 사건은 고영태 일당에 의한 국정농단 기획"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미리 짜놓은 프레임대로 기울어진 수사를 했다"며 "단 한 번도 사익을 추구하거나 이익을 나눈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 /사진=MBN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40년을 함께 했지만 검소하게 살아온 분"이라며 "저와 공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단도 이번 구형에 대해 "사실상 최 씨더러 옥사하라는 말"이라고 검찰 구형량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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