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오늘 결심공판…'최순실·안종범도 함께'
입력 2017-12-14 09:59  | 수정 2017-12-21 10:0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오늘 결심공판…'최순실·안종범도 함께'


오늘(14일)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결심공판은 신 회장과 더불어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세 사람의 심리를 하나로 합해 결심 공판으로 치러집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대기업 50여 곳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모두 774억 원을 내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런 출연 강요의 피해자로 처음 조사받았지만, 추가로 낸 70억 원이 면세점 재승인 등 부정 청탁의 대가로 판단되면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민간인인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일으킨 만큼, 중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이 1년 1개월 만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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