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캐럿게임즈, SBVK·SL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입력 2017-12-13 15:16 
[1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리버스 구원의 그림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캐럿게임즈가 소프트뱅크벤처스(SBVK)와 SL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캐럿게임즈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MORPG)인 '리버스:구원의 그림자'를 개발해 이달 15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게임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인정받은 정예 멤버로 구성돼 첫 개발작부터 높은 기술력과 대규모 인력, 자원이 필요한 모바일 MMORPG 장르를 만들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미 IBK캐피탈,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각각 100억원, 156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수억원대의 펀딩을 유치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으로도 목표금액 3억원을 단기간에 모은 바 있다.
'리버스:구원의 그림자'는 과거 개인용 컴퓨터(PC)용 MMORPG의 감성을 모바일에 구현한 게임으로 여러명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움직이는 파티 플레이, 게임 내에서 제시되는 여러 목표를 혼자서 수행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싱글 플레이를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퍼블리셔의 지원 없이도 사전예약자 53만명을 돌파해 향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사인 SBVK의 장유진 책임은 "모바일에서 고퀄리티 게임 구현이 가능한 환경이 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유저들의 대규모 동시 접속을 가능하게 해 모바일에 PC MMORPG의 경험과 감동을 이식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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