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시지와 사탕의 이색조합...롯데푸드 `키스틱 말랑카우` 출시
입력 2017-12-13 11:42 
키스틱 말랑카우

스틱 소시지 '키스틱'과 소프트캔디 '말랑카우'가 하나로 뭉쳤다.
롯데푸드는 13일 말랑카우를 스틱 소시지로 만든 '키스틱 말랑카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롯데제과의 캔디 제품 '말랑카우'를 넣어 풍부한 우유 맛을 살린 이색 스틱 소시지다. 소시지를 씹으면 말랑카우 특유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느껴진다고 롯데푸드 측은 설명했다. 말랑카우의 달콤함과 연육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제품은 스탠딩 파우치 안에 여러 개의 낱개 소시지가 들어 있는 형태로 출시됐다. 말랑카우의 로고와 젖소 캐릭터를 그대로 디자인에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기존 스틱 소시지 시장에는 치즈, 야채 등 원료를 활용한 제품만이 나와있다"며 "캔디와 조합은 신제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잔 생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봤다"고 덧붙였다.
키스틱은 2002년 처음 출시된 롯데푸드의 스틱 소시지 브랜드다. 작은 테이프 형태의 봉인을 옆으로 떼기만 하면 포장이 열리는 '이지-컷(Easy-cut)' 타입의 포장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게 독특하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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