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가 신소재인 '그래핀'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루에타는 최근 전자기기 발열 문제를 개선하는 소재로 알려진 그래핀(Graphene)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성 검증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구리의 100배, 다이아몬드의 2배에 달해 효과적으로 열을 배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발열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방열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솔루에타는 양산화 검증 테스트를 거친 후 조만간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전자기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원천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서며 스마트폰 및 각종 전자기기의 다양화와 소형화에 따라 발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솔루에타는 그래핀을 필두로 각종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시장다변화와 매출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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