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V30` 체험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 공략
입력 2017-12-13 10:02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V30 체험 행사 '디스 이즈 리얼' 행사를 방문한 관람객이 LG V30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체험 마케팅을 앞세워 LG V30 매력 포인트 알리기에 나섰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영상이나 사진으로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표현하는 '디스 이즈 리얼(This is Real)' 온라인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인터뷰를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특히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10대와 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 청각 장애우, 초보 요리사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SNS를 타고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2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오스틴, 내슈빌,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부스 안에서 LG V30의 카메라와 녹음 기능을 활용해 인터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회사는 경품 추첨, 즉석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만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또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인기 가수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함께 경연대회인 '싱 위드 LG(Sing With LG)'도 진행하고 있다. '싱 위드 LG'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이다. 노래하는 모습을 녹화해 싱 위드 LG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찰리 푸스의 히트곡 '어텐션(Attention)'을 참가자들이 자신의 느낌대로 부르면, 네티즌과 찰리 푸스가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LG V30를 비롯한 5000달러 상당의 선물과 직접 찰리 푸스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 V30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담는 게 가능하다. 실제 영화처럼 다양한 촬영 기능들과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명료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낼 수 있다.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LG V30를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꼽으며 "장단점이 뚜렷한 다른 제품들과 달리 그 어떤 폰보다 가장 효율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이철훈 LG전자 북미영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LG V30의 차별화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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