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北 신성 동아시안컵 관전…1월 U-23 남북전은 희박
입력 2017-12-13 09:03  | 수정 2017-12-13 09:10
김성순이 대만과의 2018 AFC U-23 선수권 예선 G조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북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재일동포 스타가 선배들의 동아시안컵 경기를 봤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북한은 2연패에 빠졌다. 일본과의 9일 원정경기와 12일 한국전 모두 0-1로 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김성순이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북한 동아시안컵 A매치들을 직접 봤다고 보도했다. (성인대표팀처럼)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선수의 소감도 전했다.

김성순은 초총련계 교육기관인 조선대학교 체육학부 4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평양 릉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7월 19~23일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예선 G조 일정에 참가했다.
당시 김성순은 대만과의 홈경기 득점 등으로 북한의 2승 1무 예선 통과에 힘을 보탰다. 2018 AFC U-23 선수권 본선은 1월 9~27일 중국에서 열린다.
북한은 일본·태국·팔레스타인과 B조, 한국은 호주·시리아·베트남과 D조에 편성됐다. B·D조 8강 토너먼트 진출팀은 준결승부터 대결할 수 있기에 남북전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AFC U-23 선수권 북한 최고 성적은 2016년 8강이다. 한국은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