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매서운 추위…서울 영하 11.7도
입력 2017-12-13 07:46  | 수정 2017-12-13 08:01
<오프닝>오늘도 춥습니다. 마치 거대한 냉장고에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귀마개도 했지만, 한기가 몸속을 파고드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1>한파특보 지역도 늘어났습니다. 중부와 경북내륙, 전북북동내륙에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영하 11.7도, 파주 영하 18.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그동안 눈이 온 지역에서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낙상사고, 교통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건조>대기의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는데요. 동해안으로는 건조 경보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남에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한편, 울릉도 독도에서는 대설특보가 이어지며 내일까지 최고 7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지만, 여전히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청주 영하 1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로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 보다 추운 날들이 많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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