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제1당 야성 발휘하겠다"
입력 2017-12-13 06:50  | 수정 2017-12-13 07:26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홍준표계인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강력한 대여투쟁을 내세운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와 내년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강석호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2번 김성태, 함진규 후보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친홍준표계인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함 정책위의장은 전체 108표 가운데 55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근소하게 넘기며 2차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내 화합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독선을 막아내는 강력한 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단호한 제1야당의 야성을 발휘해 문재인 정권에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복당파에 이어 홍준표 대표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김 의원이 원내사령탑에 오르며 홍준표 체제에 당분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면 유기준 의원과의 단일화를 통해 홍문종 의원을 내세운 친박계는 고배를 마시며 사실상 계파 해체 수순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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